그냥 기억에 남은 하루라 포스팅해본다.
어제 오후 1시쯤, 회사를 나서려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내려가던 중이었어요. 21층에 도착하니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더군요. ‘뭔가 이벤트라도 있나?’ 싶어서 궁금했죠. 이전에 연예인 이장우가 회사에 와서 사람들이 몰렸던 일이 떠오르면서, 이번에도 혹시 연예인이 왔나 하고 지나쳤어요.
잠시 후, 팀 단체 톡방에 팀장님의 메시지가 올라왔어요. “회사가 매출 증대에 따른 격려 차원에서 각 팀마다 간식을 준비했다. 각 팀은 간식을 받아가라”는 내용이었죠. 그제서야 21층에 사람들이 줄을 서 있던 이유를 알았어요. 간식을 받으려고 기다리고 있었던 거였더라고요. 우리 팀도 한 분이 나가서 받아오셨고, 모두 함께 간식을 나눠 먹었답니다.
조선델리 더 부티크
오... 비싸보이는데... (돈으로..) 하면서 열어봤어요
간식 구성은 대체로 촉촉한 쿠키와 빵들로 되어 있었어요. 맛은 음... 어디서 사 먹기는 쉽지 않은 고급스러운 맛이긴 했는데, 그렇다고 완전히 새로운 맛은 아니었어요. 익숙하지만 특별한, 아는 맛 같은 느낌이랄까요?
퇴근 시간인 6시, 일이 있어서 회사에서 잠시 멀리 떨어져 있던 중이었어요. 마침 프로젝트 오픈 날짜가 가까워져서 테스트가 한창 진행 중이었는데, 급하게 기획자분의 메시지가 들어왔어요. 내일이 공휴일이라 13일에 배포가 나가야 하는 상황이라 오늘까지 테스트를 완료해야 했거든요. 그런데 하필 제가 담당하는 영역까지 영향을 받는 부분이 있어서, 기획자분이 꽤 다급해 보였어요. 계속해서 전화가 걸려오며 확인을 요청하시더라고요.
하지만 제가 있던곳은 광화문역이고, 집까지 거리랑 비교해봤을 때 집이 더 가깝긴했지만 회사로가서 하는게 맞는서같다라고 생각해서 다시 회사로 출근하는게 낫겠다 생각해서 다시 회사로 출근
어찌저찌 문제는 해결을 하고..
퇴근을 하니 10시가 조금 넘었는데 그냥 다급하게 광화문에서 회사로 출근했던 기억이 남아 기록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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